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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日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 체코전, '빙판메시'정승환 뜬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1-07 17:44





대한민국 장애인아이스하키대표팀이 일본에서 평창 패럴림픽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대표팀은 7~13일 일본 나가노에서 펼쳐지는 2018 일본 국제 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2018 Japan Para Ice Hockey Championships)에서 '평창패럴림픽' 같은 조(B조)인 체코(8일 오후 5시), 일본(9일 오후 2시), A조 노르웨이(10일 오후 5시)와 잇달아 격돌한다.

예선 결과에 따라 12일 플레이오프(오후 5시) 및 13일 메달 결정전 일정이 정해진다. 평창패럴림픽을 2개월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최종 모의고사 성격이 짙다.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같은 조(B조)에 속한 체코와 일본의 경기력을 미리 파악할 기회다. 또한 A조 노르웨이의 경기력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이다. 한국은 '빙판 메시' 정승환과 '아이스 타이거' 한민수, '세계 최고 골리' 유만균 등 에이스들의 활약과 단단한 팀워크에 기대를 걸고 있다. .

2017년, 2016년 세계선수권 A-Pool과 B-Pool 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민국은 세계랭킹 3위다. 노르웨이가 세계랭킹 4위), 체코와 일본은 각각 세계랭킹 9위와 10위다. 2018 평창 패럴림픽에서는 2017년 세계랭킹에 따라 조 편성이 이뤄진다. 대한민국은 B조에 속해 미국(세계랭킹 2위), 체코, 일본과 한 조다. A조는 캐나다(세계랭킹 1위), 노르웨이, 이탈리아(세계랭킹 5위), 스웨덴(세계랭킹 6위)으로 편성됐다.

장애인아이스하키는 패럴림픽 종목을 통틀어 가장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종목이다. 동계패럴림픽에서는 가장 인기 높은 종목이기도 하다. 2개의 스케이트 날이 달린 썰매를 타고 경기하며 2개의 스틱으로 썰매를 지치고 퍽을 조종한다. 스틱의 한 쪽에는 얼음판을 밀어서 추진력을 내기 위한 픽이 달려 있고 다른 한 쪽에는 퍽을 드리블하고 패스 또는 슛을 하기 위한 블레이드가 있다. 골키퍼 1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선수가 한 팀를 이뤄서 얼음판 위에서 경기를 펼친다. 보통 3개 조가 상황에 따라 수시로 교대한다. 한 경기는 총 3피리어드로 구성되고 한 피리어드 당 경기시간은 15분, 피리어드 사이 휴식시간은 15분이다. 총 3피리어드 내 다득점 한 팀이 승리한다.

대한민국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문체부, 대한장애인체육회, 포스코 등의 지원속에 특별 상시 훈련 체제를 구축하고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매시즌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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