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표선수의 윤곽이 드러난다.
5~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18년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이 진행된다. 이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 또, 올림픽 종료 후 3월 세계선수권에 나설 대표를 가리는 무대이기도하다. 평창올림픽 피겨 대표는 지난해 7월 진행됐던 1차 선발전, 12월 2차 선발전에 이어 이번 3차 선발전 점수를 합한 총점으로 가려진다. 여자싱글 2명, 남자싱글 1명 그리고 아이스댄스와 페어 각각 1팀씩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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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싱글 부문에선 역전극이 쓰여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자싱글 2장 중 1장은 최다빈이 확정적이고, 나머지 1장은 김하늘(16·평촌중)이 가장 앞서있다. 김하늘은 1, 2차 합게 333.35점을 기록중이다. 그 뒤를 안소현(17·신목고·319.93)이 추격하고 있다. 2014년 소치올림픽 경험을 갖춘 '맏언니' 박소연(21·단국대·311.73)은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추월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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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스댄스에는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조가 출전한다. 민유라-겜린조는 단독 출전이기 때문에 사실상 평창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페어 종목에 나서는 김규은(19)-감강찬(22)조 역시 단독출전이다. 김규은-감강찬조는 올림픽 개최국에 주어지는 추가 쿼터를 받으면 평창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