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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의 성공,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평창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나경원 의원(전 IPC집행위원), 김성일 IPC집행위원,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배동현 평창패럴림픽 선수단장,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10명, 이천 지역 꿈나무들과 가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창패럴림픽은 문화적 장벽이 없는 문화패럴림픽으로 모두에게 희망과 평화의 제전이 될 것이다. 대회 유치부터 오늘까지 긴 여정에 온 국민의 염원과 열정이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남은 100일의 기간도 모든 열정과 역량을 모아서 성공적인 패럴림픽을 이룰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최근 TV 다큐로 화제가 된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의 투혼을 언급했다. "얼마전에 TV에 나오는 신의현 선수의 훈련모습, 생활모습을 봤다. 때로 눈물이 났고 때로 가슴이 벅찼다. 어머니가 참 훌륭한 분이시더라. 장애인이 된 아들을 기껏 살려놨더니 차라리 죽게 내버려두지 그랬냐는 아들을 일으켜세우셨다. 아버지도 앞이 안보이시는 분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패럴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신의현 선수는 이미 인생의 금메달리스트"라고 치하했다. "패럴림픽은 이처럼 희망을 만들어가는 축제다. 250만 장애인을 넘어 전세계인의 희망을 주는 무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완벽한 장애인 접근성을 갖춘 무장애도시, 장벽없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패럴림픽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역시 평창패럴림픽을 향한 국민적 응원을 당부했다. "국민 여러분들이 우리 장애인선수들을 위한 '인간패딩'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넘어 모두가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 기회다. 올림픽보다 더 뜨거운 올림픽, 100일 후 대한민국 역사를 바꾸어놓을 패럴림픽 현장에서 뵙겠습니다"라는 인사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G-100 페스티벌 현장에서 인기가수 정용화와 AOA가 평창패럴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AOA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때 대회 홍보에 적극 동참, 현지인들에게 평창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온오프라인에서 더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용화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홍보대사가 꼭 되고 싶었다"면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스하키를 접한 후 동계종목에 큰관심을 갖게 됐다. 아이스하키뿐 아니라 재미있는 동계종목들도 많은 만큼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직후 훈련원 행정동 앞에서 패럴림픽 G-100,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이 이어졌다. 이천지역 10개 학교, 초등학생, 중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G-100'을 기념, '100'이라는 숫자를 함께 만드는 대형 인간 문자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패럴림픽의 성공,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입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나부꼈다.
이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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