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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번 대회는 100점 만점에 40점밖에 안되겠네요."
경기 후 김국영을 믹스트존에서 만났다. 그는 "아쉬웠다. 몸컨디션이 안 좋았다. 몸관리 못한 내 잘못이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시작이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앞으로 더 욕심을 가지고 준비할 것이다. 할 수 있다는 희망도 안고 돌아간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자신감'이었다. 그는 "흑인 선수들, 심지어 일본 선수들도 혼혈이 많다. 그런 선수들과도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예선 통과를 했다. 포기하지 않고 더 두드린다면 잘 될 것이다. 좌절하지는 않겠다. 희망을 가지고 더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서는 혹평을 내렸다. 그는 "100점 만점에 40점이었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김국영은 "어제 예선을 통과할 때까지만 해도 50점이었다. 하지만 오늘 무너졌다. 그래서 40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