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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임은수(한강중)가 2017년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여자 싱글 주니어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번째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 실수로 수행점수(GOE) 0.47점이 깎였고, 두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플라이 싯 스핀(레벨4)과 레이백 스핀(레벨3)을 성숙한 표현력으로 연기했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며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임은수는 스텝 시퀀스를 레벨 3으로 처리한 뒤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다. 마지막 과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B급 국제대회로, 임은수와 김예림은 주니어그랑프리 대회 점검차 출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