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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파이터' 김보성은 지난 9월 6일 소아암 어린이 돕기를 위해 삭발식을 거행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증하기 위해 약 15개월간 머리를 길렀고, 망설임 없이 모발을 잘라냈다.
김보성은 "아내가 3년 동안 머리를 길렀다. 오로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서 모발 기부를 결정했다. 몇 년 동안 방송이나 언론에 노출이 안 된 사람인데, 좋은 뜻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나와 뜻을 함께 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12월 10일에 ROAD FC 데뷔전을 치른다. 이제 데뷔전이 40일도 채 남지 않았다. 김보성은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종합격투기 훈련에 임하고 있다. ROAD FC도 김보성이 데뷔전을 훌륭히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ROAD FC는 김보성이 출전하는 대회에 더 많은 티켓이 팔려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울 수 있도록 초호화 대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ROAD 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12월 10일에는 김보성의 데뷔전이 열리는 XIAOMI ROAD FC 035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다.
12월 10일 김보성의 데뷔전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ROAD 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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