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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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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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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 에이스'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세계랭킹 3위)이 부다페스트월드컵에서 준우승했다.
김정환은 1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진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대회 결승에서 '세계 1위' 러시아 에이스 알렉세이 야키멘코에게 14대15, 한끗차로 패하며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김정환은 8강에서 루마니아 티베리우 돌니세아누를 15대8로 이기고 4강에 올라, 카밀 이브라기모프를 15대9로 꺾으며 선전했다. 경기중 발목을 다치며 고전했지만, 끝까지 투혼을 다해 얻어낸 준우승은 값졌다.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남자 사브르 종목은 내년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이다. 이번 단체전은 4종목만 진행되는 규정에 따라 리우올림픽에서는 남자 사브르와 여자플뢰레 단체전이 제외된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 구본길 등 에이스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시즌부터 후배 구본길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최고의 활약을 펼쳐온 김정환은 올 시즌 초반 부다페스트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내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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