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상 남자 400m 계주대표팀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계주대회에서 3위에 오르면서 2015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오세토 가즈마(20) 우지미츠겐지(29) 기류 요시히데(19) 다니구치 고다로(20)가 팀을 이룬 일본은 3일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IAAF 세계계주대회에서 38초20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일본보다 기록이 좋았던 팀은 미국(37초38)과 자메이카(37초68)뿐이었다. 3위를 차지한 일본은 8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일본의 광폭행보에 한국 육상은 부담이 커졌다. 한국도 남자 400m 계주를 전략종목으로 집중육성했다. 지난해 38초74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