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의혹'으로 선수 자격이 일시 정지된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32·말레이시아)가 2년 3개월만에 랭킹 2위로 내려앉았다.
리총웨이는 지난 8월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지난달 노르웨이에서 진행한 추가 검사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왔다. 관절염이나 피부질환 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 성분인 덱사메타손 복용 의혹을 받고 있다.
BWF는 이 사안이 도핑 청문회로 넘어가 지난달 11일부터 리총웨이의 선수 자격을 일시정지시켰다.
중국이 유일하게 놓친 남자복식은 한국의 간판스타 이용대-유연성이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