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즈의 윤국일 플레잉코치는 23일 방한 중인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만났다. 가세티 LA 시장은 LA와 아시아 도시간의 무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을 찾았다. 가세티 시장과의 만남은 윤 코치가 의류 무역업을 할 당시 사업 파트너가 이번 방한 사절단에 함께하면서 이뤄졌다.
윤 코치는 평소 아이스하키의 팬으로 알려진 가세티 시장에게 윤국일은 웨이브즈 사인 유니폼을 전달했다. 웨이브즈의 유니폼을 전달받은 가세티 시장은 자신을 아이스하키와 LA 킹스의 열광적인 팬이라고 밝히며 반가워했다고 한다. LA 소재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팀인 LA 킹스가 리그 통합 우승을 거두며 LA지역의 아이스하키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가세티 시장은 이번 한국 방문길에 LA 킹스 선수 25명의 유니폼을 팀으로부터 제공받아 주한미군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가세티 시장은 웨이브즈가 국내 유일의 스포츠 독립구단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LA 킹스 산하 하부리그 혹은 독립아이스하키팀들과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웨이브즈 아이스하키단이 LA를 찾는다면 NHL 관람을 돕겠다는 인사도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