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 두번째 금메달의 주인공 함상명(19·용인대)가 세계제패의 첫 발을 내디뎠다.
끊임없는 훈련이 금메달의 달콤함으로 이어졌다. "3월부터 선수촌에서 열심히 운동한 성과가 나와 정말 기쁘다"고 한 함상명은 "선수촌에서 새벽부터 야간까지 하루 4차례 훈련을 했다. 새벽에는 러닝,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에는 기술훈련, 야간에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그 훈련을 반복적으로 소화하면서 체력도 좋아지고 많이 성장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했다.
다음 목표는 내년 세계선수권. 그리고 2년 후 올림픽까지 이어진다. 함상명은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첫번째 목표였는데 이뤘다. 다음 목표는 올림픽"이라면서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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