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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자유형의 기대주 윤준식(23·삼성생명)가 준비한 것은 금메달 인터뷰였다. 그러나 현실은 동메달 인터뷰였다.
윤준식이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노에프 니콜라이(타지키스탄)를 5대2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윤준식은 8강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하산 라히미를 꺾으며 4강에 올라 금메달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4강에서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라술 칼리예프(카자흐스탄)에게 3대9로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