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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컴파운드의 '맏언니' 최보민(30·청주시청)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집안 싸움'은 팽팽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1엔드에서는 최보민이 기세를 올렸다. 10점 두 발로 29점을 기록했다. 반면 석지현은 세 발을 모두 9점에 쏴 27점을 기록했다. 2엔드에서는 석지현이 먼저 활시위를 당겨 30점을 얻어냈다. 세 발 모두 10점에 쐈다. 최보민은 28점을 얻었다. 2엔드까지 최보민과 석지현은 57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3엔드에서 최보민이 다시 한 발을 앞섰다. 최보민이 30점을 기록하며 29점을 추가한 석지현에 1점 앞섰다. 그러나 4엔드에서 석지현이 역전을 이뤄냈다. 석지현은 29점을 기록했다. 최보민이 두 번째 발을 8점에 쏘며 석지현이 리드를 잡았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