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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컴파운드 양궁 여자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하늘을 쳐다봤다. 그리고 굵은 눈물을 흘렸다. 스승에게 보내는 감사의 인사였다.
당시 신 감독과 함께 있었던 최보민과 석지현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지고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 사대에서 결국 금메달을 쐈다.
눈물을 쏟아낸 최보민은 신 감독을 떠 올리며 말을 잘 잇지 못했다. 그는 "신 감독님께서 감독님이 지켜주실거다라는 생각으로 결승에 임했다. 감독님이 함께 있지 못하지만 (하늘에서) 우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