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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35·KT)가 또 다시 아시안게임 불운에 고개를 떨구었다.
진종오는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179,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10m공기권총에서는 단 한 발의 실수가 컸다. 15발까지 쏜 결과 1위 김청용(17·흥덕고)에 0.7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16번째 발이 아쉬웠다. 7.4점(10.9점 만점)을 쏘는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3위로 내려앉은 진종오는 다시 한번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