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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2부 '인천 하나된 아시아를 만나는 곳'에서는 '아시아가 사랑하는 배우' 장동건, 김수현과 뮤지컬 스타 정성화 옥주현 등이 중심에 섰다.오래전 아시아의 45개국이 어쩌면 하나였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상상의 이야기를 4막으로 구현해냈다. '심청전'의 배경이 인천이라는 점에 착안해, 아시아인들이 함께하는 희망의 바다를 노래했다.
3부 태극기 게양 직후 45개국 선수단의 입장이 시작됐다. 선수단은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등 가나다순으로 입장했다. 개최국 한국 선수단은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국 중 가장 마지막인 45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의 기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였다. 44번째 국가 홍콩차이나에 이어 한국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주경기장은 환희의 도가니로 변했다. 젊고 발랄한 선수들은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그리고, 엄지를 들어올리고, V자를 그리고, 환한 미소를 터뜨리며 거침없는 매력과 자신감을 발산했다. 금메달 90개 이상, 대회 5회 연속 2위 수성, 아시아 최강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