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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카잔월드컵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 최고의 라이벌로 꼽힌 중국의 덩센유에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우즈벡키스탄 에이스 2명이 '톱10'에 진입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으로 '급귀화'한 러시아 출신 에이스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는 후프 17.100점, 볼 17.400점, 곤봉 17.550점, 리본 17.150점 합계 69.200점으로 개인종합 8위에 올랐다. 전종목에서 17점대 초중반을 기록했고, 손연재와의 총점 차이는 0.550점이었다. 중국의 덩센위에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메달색을 다툴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했다. 손연재가 실수 없는 무결점 연기를 펼칠 경우 점수차가 극명하지만, 이번 대회 리본 종목에서 봤듯 실수를 할 경우에는 점수차가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보다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즈벡의 자밀라 라크마토바는 후프 16.750점, 볼 17.150점, 곤봉 16.850점, 리본 16.500점 합계 67.250점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지난시즌부터 러시아에서 훈련해온 '일본 에이스' 하야카와 사쿠라는 후프 17.100점, 볼 17.300점, 곤봉 16.300점, 리본 16.500점,합계 67.200점으로 11위에 올랐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이다애(20·세종대)는 후프14.600점, 볼 14.150점, 곤봉 14.350, 리본13.200점 합계 56.300점으로 37위를 기록했다. 김윤희는 훈련중 입은 부상 치료를 위해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