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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인천AG,경기장까지 가장 스마트하게 가는법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05 07:07



인천아시안게임 기간내 주요 경기장 주변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경기 기간중 인천 전지역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한편, 시민들의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교통 관련 스마트 팁을 소개한다.

차량 2부제 시행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옹진군과 영종도를 제외한 인천 전지역에서 차량 2부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사전에 운행 허가증을 받은 차량이 아닌 일반차량이 2부제를 위반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시외에서 진입한 차량도 대상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의 열쇠는 시민들의 참여다. 대한민국 인천의 선진적 질서의식을 전세계에 알리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기회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인천시는 관람객을 위한 전철역과 경기장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개폐회식 관람객 대중교통 요금 무료, 시내버스 노선조정,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증편 운행 등 대책을 마련했다.

개폐회식, 대중교통이 답!

19일 개회식, 내달 4일 폐회식에는 주경기장 주변 교통이 통제된다. 개폐회식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서구 주경기장 주변(봉수대로, 국제대로, 염곡로) 도로의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대중교통 이용이 정답이다. 인천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드주경기장까지 총 13개(1, 17, 17-1, 28, 42-1, 42-2, 46, 77, 111, 111-2, 302, 308, 903)에 이르는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인천 1호선에도 임시열차를 투입한다. 검암역, 작전역, 동암역, 동인천역과 주경기장간 셔틀버스를 오후 2시부터 수시로 운행하고 개폐회식 관람객은 행사 당일 인천 시내버스 및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무료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개회식 당일에는 경찰 순찰차량, 오토바이 103대와 경찰관 337명이 투입된다. 남동구 구월동 선수촌에서부터 서구 주경기장까지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부득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경기장 인근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주경기장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주경기장 내 일반 관람객 주차는 불가능하다. 임시주차장은 총 6개소 1만3800면으로 주경기장 북측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드림파크 문화재단, 경서택지지구 3개소와 주경기장 남측 가정택지 학교부지, 가정택지 7블럭, 청라 내부도로에 임시주차장 3개소가 설치된다.

전철역앞 경기장행 셔틀버스는?

'도마의 신' 양학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금메달 신화를 예고하고 있는 남동경기장, '사격왕' 진종오가 금빛 총성을 준비중인 올련사격장 등 일부 경기장은 접근성이 좋지 않다. 전철역과 한참 떨어져 있다. 인천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과 가장 가까운 전철역에 셔틀버스 노선을 마련했다.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경기장은 서구주경기장↔검암역-작전역, 계양경기장↔작전역, 남동경기장↔문화예술회관역, 송림체육관↔동인천역, 십정경기장↔동암역, 옥련사격장↔송도역, 송도LNG야구장↔테크노파크역, 왕산요트경기장↔용유임시역, 송도글로벌캠퍼스↔테크노파크역, 드림파크경기장↔검암역, 영종MTB경기장↔운서역이다. 셔틀버스는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경기종료 1시간 후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경기가 없는 날은 운행하지 않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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