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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했다.
DSC에서 뒤진 한국과 스웨덴은 4강에서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예선에서 세계랭킹 1위인 스웨덴에 4대13으로 패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뒀다. 5엔드까지 1점씩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을 벌인 한국은 2-3으로 뒤진 6엔드에 단숨에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7~8엔드와 9~10엔드에서도 1점씩 주고 받으며 경기를 운영해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2일 밤에 열리는 러시아와의 4강전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