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눈물'
공개된 화면에는 흐르는 눈물을 연신 휴지로 닦는 김연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를 발견한 후 김연아는 민망한 듯 웃어보이지만 계속 눈물이 흐르자 얼른 뒤를 돌았다. 그러나 김연아는 휴지로 얼굴을 가린 채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기 후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하고 담담하게 인터뷰하던 김연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많은 팬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반면 이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점프 랜딩 실수가 있었음에도 높은 기술 점수와 가산점을 얻는 등 러시아의 무시무시한 홈 텃세 판정 도마에 올랐다.
김연아 눈물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눈물, 저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지만 항상 응원해주고 싶다", "김연아 눈물, 내 마음이 다 아프네", "김연아 눈물, 우리 나라의 소중한 보물", "아디오스 연아야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김연아 눈물, 동 시대를 살고 김연아 경기를 볼 수 있었음에 정말 기뻤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