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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트니코바, 피겨 금메달 소감 "판정은 심판의 몫…강요한 것 없어"

기사입력 2014-02-21 10:11 | 최종수정 2014-02-21 10:27

[포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21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렸다.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연기를 마친 후울고 있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21.

'러시아 소트니코바 피겨 금메달 소감'

피겨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소감을 밝혔다.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TES) 75.54점과 예술점수(PCS) 74.4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무려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가 약간 흔들렸음에도 김연아의 세계 최고 기록에 육박하는 시즌 최고점 149.95점을 기록했다.

소트니 코바는 경기 후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다. 오늘로서 내가 얼마나 스케이트를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며 "힘든 훈련을 참고 이겨낸 것이 기쁨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편파판정 논란에 "심판 판정은 심판의 몫이다. 내가 심판들에게 강요한 것은 없다"며 "판정 관련 질문은 그만 받았으면 한다. 나는 나의 경기를 펼쳤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경기 후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과 피겨 관계자, 레전드 선수들 모두 김연아의 낮은 점수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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