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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경기시간 새벽 3시45분 '심장이 터질 것같다'

기사입력 2014-02-21 00:52 | 최종수정 2014-02-21 00:52


김연아 소치 프리 드레스 리허설, 20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여자 피겨 선수들의 훈련이 열렸다. 김연아가 훈련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20

'김연아 경기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21일 0시에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시작하면서 많은 팬들이 밤을 새가며 김연아 경기시간을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 24명의 선수 가운데 맨 마지막 등장한다.

시간표에 따르면 새벽 3시46분에 출격하며여왕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대관식을 위해 4분간 환상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은퇴를 예고한 김연아는 '아디오스 노니오'에 맞춰 피겨 선수로서 마지막 연기를 펼친다. '아디오스 노니오'는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작곡한 곡으로 스페인어로 '안녕'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김연아는 앞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삽입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프리 경기시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경기시간,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이제 여왕의 두 번째 대관식이 얼마 안남았다", "김연아 경기시간에 맞춰서 알람 맞춰야지", "김연아 경기시간, 조금 이르지만 꼭 봐야지", "김연아 경기시간, 여왕의 마지막 프리 연기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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