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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최재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모굴 5위에 오르는 등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의 대들보로 떠오른 최재우는 이날 상위 10명을 우선 가리는 1차 예선에서 15위(20.56점)에 올라 결선에는 직행하지 못하고 2차 예선에 나섰다. 2차 예선에서 그는 회전동작에서 10.9점을 획득했고, 공중묘기에서 5.30점, 시간 점수는 5.70점을 따내 2위에 오르며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타던 최재우의 결선 2라운드 실수는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첫 번째 '1080도' 공중 3회전 동작을 깔끔하게 마치고, 모굴 코스를 서둘러 내려오던 중 스텝이 어긋났다. 설원 중앙에 멈춰서며 실격처리되고 말았다. 6명이 겨루는 최종라운드 진출을 눈앞에서 놓쳤다.
최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여신이었다"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맑게 웃고 있는 최재우 선수 뒤에 미소 띈 김연아의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모굴스키 최재우 김연아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
모굴스키 최재우 아쉬워, 실망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시길", "
모굴스키 최재우 김연아, 훈훈한 비주얼", "
모굴스키 최재우 결선 진출로도 감격, 김연아도 이런 미소 띄고 있을 듯", "
모굴스키 최재우 아쉬움 남긴 경긴, 김연아와 남매 같은 훈남훈녀들 화이팅", "
모굴스키 최재우 첫 결선 진출, 김연아도 함께 화이팅 했을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