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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모태범, 1,2차 레이스 합계 69초69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2-11 01:07


10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가 열렸다. 한국 모태범이 힘차게 트랙을 돌고 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0.

'모터범' 모태범(25·대한항공)이 2차 레이스에서 34초84를 기록했다.

모태범은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8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차 레이스에서 34초84를 기록한 모태범은 1, 2차 레이스 합계 69초69를 기록했다.

모태범은 전체 20개조 가운데 19번째 조에 나섰다. 함께 레이스를 한 선수는 네덜란드의 미셸 뮬러였다. 스타트는 좋았다. 100m 랩타임은 9초63이었다. 1차 레이스보다 더 좋은 기록이었다. 중반 이후 역주를 펼쳤다. 코너워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살짝 흔들렸다. 결국 34초8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뛴 뮬러가 34초67로 통과하며 합계 69초31로 1위로 뛰어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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