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바둑리그에 수도권 첫 지방자치단체팀인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참가한다.
화성시의 신임 감독에는 화성 출신인 이정우 8단이 내정됐다.
올해 32세의 이정우는 2012년 스마트오로 감독에 취임한 한종진 8단에 이어 역대 최연소 감독 2위가 됐다. 1981년 6월 1일생인 이정우 감독은 1979년 6월 2일생 한종진 감독에 하루 차이로 밀렸다.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가 KB리그 팀으로 출전한 것은 충청북도(2010년), 신안군(2009년~201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그러나 충청북도가 건국우유(충북&건국우유)와, 신안군이 태평천일염(신안태평천일염)과 합작한 것과 달리 단독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3월 말 열리는 선수선발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는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4월 10일로 예정된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조인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채인석 화성시장, 이성학 CJ E&M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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