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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26·대한항공)도 허탈했다.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예상 밖이었다. 이날 기록은 이승훈 개인 최고 기록인 6분7초04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그는 밴쿠버에선 6분16초9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 이날 레이스내내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승훈은 18일 1만m에 출전, 메달 사냥에 다시 나선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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