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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개막식 실수, 사륜기 해프닝에 연출자 "원래 완벽한 것은 없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2-08 21:38



'소치 개막식 실수, 오륜기가 사륜기로 둔갑하는 해프닝'

'소치 개막식 실수, 오륜기가 사륜기로 둔갑하는 해프닝'

2014소치 올림픽 개막식에서 오륜기가 사륜기가 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소치올림픽 개막식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발생했다. 눈꽃의 형상이 하나씩 펴지며 오륜의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에서 오른쪽 끝의 눈꽃이 펴지지 않아 사륜기가 되고 만 것.

러시아는 이번 올림픽에 약 500억 달러(약 54조 원)를 투자하며 치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개막식부터 사륜기가 등장하는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개막식 연출자 콘스탄틴 에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원래 완벽한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냥 잊어버리고 나머지 쇼를 감상하면 됐을 일이다"고 태연하게 해명해 이목을 끌었다.

소치 개막식 실수에 네티즌들은 "소치 개막식 실수를 했는데 엄청 태연하네요", "소치 개막식 실수. 진짜 대박이네요", "소치 개막식 실수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소치 개막식 실수하고 연출자 엄청 화내던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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