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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의 문이 열렸다.
반면 가장 어린 선수는 1998년 12월31일에 태어난 여자 스키점프의 에른스트 지아니나(16·독일)다. 호헨로헨과는 무려 40년차다. 지아니나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올 시즌 월드컵에서 최고 준우승까지 차지한 실력파다.
최고의 몸무게도 있다. 알파인 스노보드에는 몸무게가 무려 90㎏이나 나가는 여자 선수가 있다. 보카치니 코리나(29)다. 1m71, 90㎏지만 스피드, 힘, 유연성이 모두 필요한 알파인 스노보드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10년 넘게 활약하고 있다.
가장 키가 작은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중 페어 종목에 나서는 여자 선수 다카하시 나루미(22·일본)와 남자 싱글의 리암 피루스(22·캐나다)로 나란히 1m46이다. 가장 키가 큰 선수는 러시아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 즈데노 차라로 무려 2m6이다. 최장과 최단의 차는 무려 60㎝에 이른다. 차라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도 역대 가장 키가 큰 선수로 이름을 올린 주인공이다. 몸무게도 117㎏으로 이번 대회 최중량 선수의 자리까지 차지한 만큼 '몸집'에 있어서는 소치올림픽에서 최고 중의 최고다.
기록만으로도 흥미로운 열전이 전망된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