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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최익호, 전직 야쿠자 김재훈 제압 "어머니께 신장 이식"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1-22 15:11


주먹이운다 최익호 김형수 박현우 박형근

'주먹이운다 최익호 김형수 박현우 박형근 화제'

'주먹이 운다'가 화끈한 난타전과 반전을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21일 방송된 XTM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에서는 도전자들이 1대 1로 맞붙는 배틀 서바이벌이 공개됐다.

지역예선과 달리 케이지 안에서 야수본능을 발산한 도전자들은 강력한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실신시키거나 수준급 그라운드 기술로 기권승을 이끌어내는 등 수준 높은 격투를 선보였다.

특히 부산협객 박현우,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 시민영웅 김형수는 '주먹이 운다'의 절대강자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자신감 넘치는 파이팅으로 링에 들어서 모두 TKO승을 거둔 것.

박현우는 타고난 신체조건과 괴력으로 '골리앗'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박형근은 타격 강자 김뿌리를 단 7초 만에 제압하며 '근거 있는 자신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프로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레슬링 기술인 수플렉스(상대의 허리를 감아 뒤로 넘기는 기술)를 성공시킨 김형수도 화제다.

절대강자들의 등장과 더불어 예기치 못한 반전도 속출했다. 고수들의 싸움은 실제로 붙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던 것. 전직 야쿠자로 등장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김재훈 도전자가 침착한 복싱 기술로 더 많은 유효타를 꽂아 넣은 최익호에게 제압당했고, 학교짱 출신의 고교생 파이터로 주목받았던 김샘이깊은물 도전자도 혼혈아라는 이유로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던 임병희 도전자에게 기권패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최익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어머니가 저를 낳다 당뇨를 앓게 되셨다. 자식된 도리로 신장이식을 해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23살이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아들 모습을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최익호 어머니는 "'엄마 내가 줄게'라고 하는데 신장을 주는 일이 얼마나 큰일인지 모르고 저렇게 말을 하나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체계적인 식단과 럭셔리한 관리 중심의 훈련을 하는 이훈, 서두원의 '용기' 팀과 장작을 얹은 지게를 짊어지고 치악산을 오르는 극한의 훈련을 펼치는 윤형빈, 남의철의 '독기' 팀, 월미도에서 상상초월 트레이닝을 예고한 뮤지, 육진수의 '광기' 팀 등 점점 분명해지는 팀 컬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먹이 운다'를 담당하는 CJ E&M의 박성용 PD는 "매회 방송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화제가 되고 있어 감사하다. 강한 영웅이 되기 위한 도전자들의 노력과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은 앞으로 더욱 강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먹이운다 최익호 김형수 박현우 박형근 등 화제에 네티즌은 "주먹이운다 최익호 김형수 박현우 박형근 무시무시", "주먹이운다 최익호 신장이식 발언 감동이다", "주먹이 운다 최익호 김형수 박현우 박형근 격투기 세상 보여준다", "주먹이운다 최익호 김형수 박현우 박형근 수준 높은 격투기 보여주길"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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