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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로 F1 서킷을 질주한다!', 아마추어 레이싱대회 신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1-21 11:08



'내 자동차로 자동차 서킷을 질주한다!'

한국 최고의 레이싱대회인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 저변확대와 즐기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마추어 대회인 슈퍼챌린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슈퍼챌린지는 자신의 차량에 약간의 안전 설비만 하면 누구나 쉽게 참가 할 수 있는 아마추어 경기이다.

특히 평소 자신의 차로 최고 속도에 도전하거나 드라이빙 기술을 뽐내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주말 드라이빙을 즐겼던 레이서들은 슈퍼챌린지 참가 시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개최됐던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바퀴 5.615㎞)을 비롯해 인제스피디움(1바퀴 3.98㎞), 태백레이싱파크(1바퀴 2.5㎞) 등 한국의 모든 자동차 서킷을 달려볼 수 있다.

슈퍼챌린지는 오는 3월 30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총 7번 경기를 치른다. 그 중 3번의 경기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경기와 함께 치러지기 때문에 프로대회만이 가진 다양한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공된다.

운전을 더 잘하고 싶었던 참가자들에게 프로선수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프로선수들의 코스공략 비법전수와 드라이빙 기술 등에 대해 엿들을 수 있는 기회이다. 뿐만 아니라 선수 가족, 친구들이 편안하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며 개인적으로 받기 어려웠던 차량정비 등 프리미엄화된 서비스로 차별화 할 예정이다.

경기 방식도 간단하다. 슈퍼챌린지 경기는 일정 시간동안 서킷을 달려 베스트 랩타임을 측정해 순위를 가리는 타임트라이얼(Time Trial) 방식으로 치른다. 사고의 위험이 적고 개인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스릴을 즐기는 참가자들은 스프린트(Sprint)에 참가하면 된다. 스프린트는 프로경기와 같이 자동차 경주를 통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1940만대로 자동차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운전을 즐기는 문화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 리딩 컴퍼니로서 한국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슈퍼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누구나 쉽게 참가하고 즐기는 경주대회라는 컨셉트에 맞게 슈퍼레이스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일부터 2월 7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페이스북에 '좋아요' 및 공유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클래스와 상금을 정하게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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