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제' 김연아(24)가 10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장식했다. IOC는 공식 홈페이지에 '링크의 여왕 김연아'라는 타이틀의 톱기사를 내걸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월한 연기로 위대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공백을 깨고 돌아온 2013년 세계선수권 두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이제 1988년 카타리나 비트(독일·1984-1988년) 이후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정조준한다'고 소개했다.
'밴쿠버올림픽에서 19세의 나이로 세상에 없던 최고점을 찍은 후 대한민국 전국민의 아이돌이 됐다'고 썼다. 밴쿠버에서 228.56점의 역대 최고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설명했다. IOC 홈페이지는 7세부터 스케이트를 신고 각종 대회에서 대한민국 첫번째가 돼어온 '피겨여제' 김연아의 일대기도 소상히 소개했다. 밴쿠버올림픽 우승 당시의 동영상은 물론 김연아의 연기 장면 및 인터뷰를 담은 자료들을 찾아 올렸다. '디펜딩챔피언' 김연아를 향한 소치올림픽과 세계 스포츠계의 관심을 반영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