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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얻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제 대회 성적이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전망을 알렸다. 특히 김연아는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전 B급대회-국내대회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번에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이어 국내대회를 마지막 리허설 무대로 삼았다. 김연아는 "작년 국내대회서 프리스케이팅을 클린하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감을 얻은 계기였다. 내일 있을 프리스케이팅까지 잘하면 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연아는 5일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선다. 그녀는 "마지막 대회인만큼 지난 대회에서 레벨을 받지 못한 요소들을 잘해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프는 실수를 할 수 있다. 스텝과 스핀은 놓치면 안된다. 마지막까지 정확히 연기를 하겠다"고 했다. 김연아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와 비교해 다른 의상으로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그녀는 "지난 대회를 통해 현장에서 느낌이 안났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다른 스타일로 하자고 했다. 이번 대회 의상이 잘 나오면 올림픽에 그대로 갈 것 같다. 의상은 여러번 교체할 수 있기에 특별히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고양=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