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인천시체육회가 광주도시개발공사를 대파하면서 2013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첫 승을 올렸다.
인천시체육회는 9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전용구장에서 가진 대회 여자부 1라운드에서 38대10, 28골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인천시체육회는 올 시즌 에이스 김온아의 부상과 조효비의 임의탈퇴로 전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골 폭격을 퍼부으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원선필이 11골, 류은희가 8골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전에 단 5골을 얻는데 그친 광주도시개발공사는 이선영이 3골로 분전했으나, 실력차를 절감하면서 첫 패배를 안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