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태권도 최경량급 강자 김소희(한국체대)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김소희는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남은 평가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 세계대회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여자 62㎏급에서는 강보현(한국체대), 노은실(삼성에스원)이 각각 1,2위에 올랐다. 남자 54㎏급에서는 고교생 김영석(첨단고)이 대학·실업팀 선배들을 제치고 깜짝 1위에 올랐다. 남자 74㎏급에서는 김유진(조선대), 서종빈(계명대), 권혁진(국군체육부대)이 세계대회 태극마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