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검색어에 제 이름이 떠있다기에 깜짝 놀랐어요."
세종대 무용학과 졸업반인 신수지는 요즘 미래를 준비하느라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내년 세종대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다. '리듬체조 원조스타'로서 차근차근 앞날을 준비해야 한다. 교수의 길을 꿈꾸고 있다. 영어공부에도 매진하고 있다. 끼 많고, 다재다능한 스포츠 미녀스타로서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일도 많다. '출발! 드림팀' '댄싱위드어스타' 등 컨셉트가 맞는 예능 프로그램 러브콜에도 간간이 응하고 있다. 최근 절친한 프로골퍼 신지애에게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리듬체조를 해서인지 상체가 자꾸 뒤집어지는 게 문제"라더니 "힘이 좋아서 남자 드라이버를 써요"라며 깔깔 웃었다. 리듬체조 선수로서 최고였던 신수지는 선수 이후의 삶도 똑 부러지게 준비하고 있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가장 잘하는 리듬체조를 위해 꿈을 활짝 펼칠 날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