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F1 월드 그랑프리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독일)의 F1 머신이 서울 잠수교를 질주한다.
이번 행사 서울 시민들이 근접한 거리에서 굉음을 내며 시속 350km로 달리는 F1 챔피언 머신의 질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레드불 F1 쇼런은 세계 각국 주요 도시를 돌며 레드불 레이싱팀 F1 머신을 직접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는 로드쇼다. 올해는 덴마크( 코펜하겐), 포르투갈(포르토), 이탈리아(토리노), 일본(오사카) 등에서 쇼런을 진행한바 있다.
레드불 F1 머신 'RB7'은 'F1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천재 엔지니어 아드리안 뉴이(레드불팀 테크니컬 디렉터)가 개발한 머신이다. 지난해 총 19회 경기중 12승을 달성하고 15번의 예선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워 최강의 F1 머신으로 평가 받았다. 머신 제원은 2400cc 8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750마력(18,000rpm)의 힘을 낸다. 핸들에 붙어있는 7단 반자동 기어를 손으로 눌러 0.1초내에 기어를 변속한다. 제로백(0-100km/h)은 단 2.4초만에 도달한다.
이번 행사에 RB7을 몰게 될 다 코스타는 9살에 카트로 입문해 18살인 2009년 NEC 포뮬러르노 2.0 대회 출전 2년만의 9차례 우승을 거두고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2010년 F3 유로 시리즈에서 3차례 우승을 거두고 '베스트 루키'에 올라 '제2의 베텔'로 주목받았다. 결국 2010년 포스 인디아 팀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초청받아 전체 3위를 기록하는 좋은 성과를 일궈냈다. 이어 지난 6월 레드불팀과 계약을 맺고 서포트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F1대회 조직위 박봉순 홍보마케팅 부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 시민들에게 레드불의 F1 레이싱팀과 머신을 직접 소개하고 트랙이 아닌 시가지에서 F1 머신의 질주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레드불과 함께 준비해 온 빅이벤트로 금년도 F1대회의 막바지 붐 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즌 16라운드로 펼쳐진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