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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페라리 챌린지 5차전 한국선수 우승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2-09-25 15:15 | 최종수정 2012-09-25 15:15



페라리 마니아들의 레이싱 축제에서 한국인이 우승을 거뒀다.

페라리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아시아 지역 5차전에서 코파 쉘 클래스(Coppa Shell)에 참가한 한국 대표 김택성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페라리 공식 수입사 (주)FMK의 후원으로 참가한 한국 대표 김택성 선수는 올 3월 일본에서 개최된 2012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개막전 우승에 이어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5차전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거뒀다.

올해로 두 해째를 맞는 아시아 지역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최종전인 이번 5차전에서는 총 29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치열한 레이스를 벌였으며, 수 많은 관객은 물론, F1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의 레이서인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전 F1 드라이버 마크 제네 선수가 특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여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5차전은 '2012 F1 싱가포르 그랑프리'(2012 F1 Singapore Grand Prix) 의 사전 경기 (Support Race)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참가 선수 들은 당일 야간에 펼쳐진 싱가포르 F1 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일반 서킷이 아닌 싱가포르 도심을 가로지르는 스트리트 서킷(street circuit)에서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2012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올해 총 6 라운드 중 5개 라운드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졌으며, 12월에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으로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원-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경주: 동일한 제원의 차량으로 운전자의 실력을 겨루는 자동차 경주)인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레이스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1993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그 동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개최돼 약 30개국 2,3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참여해왔다. 레이스는 스폰서 별로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 두 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작년부터는, 한구,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일랜드 고객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됐다.

미드리어 V8엔진이 장착된 458 챌린지는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 페라리가 시리즈 레이스를 위해서 특수 제작한 5번째 모델이다.

직분사 4,499cc V8엔진은 9,000rpm에서 570마력, 리터당 127마력이라는 출력이 가능하며 이는 기존 458 이탈리아 모델과 동일하다. 그러나 기어비와 듀얼 클러치 F1 기어박스의 캘리브레이션 (calibration)의 개선으로 더 낮은 엔진 회전 속도에서도 더 높은 토크가 가능하다. 또한 페라리가 제작한 트랙 전용 차량으로는 최초로 기존 일반 주행용 버전에 적용되었던 E-디퍼렌셜 (E-Diff) 시스템이 장착되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F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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