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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5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본선 무대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시니어 댄스스포츠 부문 예선전은 60세 이상 노인복지관 소속 댄스스포츠 동아리 활동 중인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지난 4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약 3개월여 동안 서울을 포함한 15개 지역에서 펼쳐졌다. 총 116개 팀이 참가, 참여 어르신 수는 2280여명에 이를 정도로 지난 여느 대회 때 보다 더욱 치열한 예선전을 치렀다.
서울 지역예선을 통과한 시립용산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인천의 인천부평구노인복지관, 부산 대표 부산남구노인복지관 등 15개 팀이 본선에 오른 가운데, 본선 무대를 통해 최고의 시니어 댄스스포츠 팀을 선정하게 된다.
또한 지난 3회부터 신설된 '시니어 스포츠 나눔활동 부문'은 올해 전국 12개 기관이 선정되어 본선 대회 도중에 나눔활동에 대한 화면도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나눔활동은 게이트볼, 탁구, 골프, 포크댄스 등 어르신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내용으로 해당지역의 저소득 아동 등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이번 본선 대회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뮤지컬 갈라쇼, 팝핀댄스, 풍물놀이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준비됐으며, '오늘의 주인공(포토존)', '토토는 사랑을 싣고', '스펀지 토토' 등 다양한 이벤트 또한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다섯 번째로 펼쳐지는 '토토시니어 페스티벌'은 점점 가속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스포츠레저활동과 나눔활동을 통해 새로운 실버문화 창출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