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스포츠조선-신민완바오 공동주최, 동아제약 후원) 개막식이 9일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지난해 중국 통리에서 열린 15회 대회서는 천야오예 9단이 최철한 9단을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스포츠조선 방준식 발행인은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은 한-중 양국 바둑인들의 우호증진뿐만 아니라 세계바둑의 큰 흐름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국제교류전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대회는 승부도 중요하지만, 영원한 한-중 우호증진의 밑거름이 됨과 동시에 반상에서는 명대국을 두어 세계바둑사에 한 획을 남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카스배 한-중천원전은 한국과 중국의 천원 타이틀 보유자가 매년 양국을 오가며 통합천원을 가린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 천원 최철한 9단(왼쪽)과 중국 천원 천야오예 9단이 9일 제16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개막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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