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석(19·고려대)이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김민석은 28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니스의 팔레 데 엑스포지숑에서 열린 남자 싱글 예선(프리스케이팅)에서 110.24점을 얻어 28명 중 11위에 올랐다. 기술점수 53.66점, 예술점수 57.58점, 감점은 1점이었다. 이로써 김민석은 1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참가 자격을 얻었다. 3년 연속 본선행이다. 하지만 본인의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인 114.92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본선 쇼트프로그램은 30일 열린다.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24위안에 들면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수 있다.
한편, 여자 싱글 예선에 출전한 서채연(16ㆍ오륜중)은 67.17점을 받았다. 개인 최고 기록인 58.41점은 갈아지웠지만 20위에 그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싱글 본선에는 곽민정(18·수리고)이 이미 진출해있는 상태다. 여자 싱글 본선 쇼트프로그램은 29일 열린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