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10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자유형 400m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3분50초06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마지막조로 나선 박태환은 앞조 선수들의 기록에 맞춰 무리하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했다. 호주의 데이비드 맥키언이 3분 50초92, 박태환과 함께 마이클 볼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라이언 나폴레옹이 3분52초95로 예선 2-3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 최고기록은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3분41초53이다. 이날 박태환과 함께 레이스에 나선 이현승 역시 3분55초71, 예선 7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다. 자신의 최고기록인 3분57초35를 2초 가까이 앞당기며 그간의 훈련 성과를 보여줬다. 박태환과 이현승의 자유형 400m 결승 경기는 이날 오후 4시에 열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