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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2012년 런던올림픽을 대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박태환은 이번 1,2차 전훈으로 실전감각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내년 2월 시드니 대회를 시작으로 4월 국내대회, 6월 유럽대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호주 전훈에서 박태환의 하루 평균 훈련시간은 총 5시간 20분이다. 오전 2시간 동안 수영으로 몸을 푼 뒤 1시간의 체력훈련을 가진다. 이어 오후에는 다시 2시간 물에서 헤엄을 친다.
호주에선 수영과 체력 상태를 80% 수준까지 끌어 올릴 전망이다. 2차 훈련 스케즐은 1차 전지훈련 기간 중 마이클 볼 코치와 협의 이후 확정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지난 7월 상하이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지난달 5일부터 국내 훈련에 돌입했다.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타임씩 훈련을 실시했다. 수영-체력훈련 패턴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진 단국공고에서 교생 실습을 하기도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