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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특임대사가 초대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될 인물이 됐다. 김 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설계자다. 꼬리표 처럼 따라다니는 '미스터 평창'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올림픽 개최라는 도박에 가까운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강원도 지사 시절 두 차례 유치에 도전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눈물이었다. 세 번째 도전의 활로를 개척한 후 지난해 6월 3선 도지사직을 마감했다. 유치위원장에서도 물러났다. 하지만 평창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특임대사에 임명했다.
김 대사는 조직위 선장에 오르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또 다른 그림을 그리게 됐다.
한편, 유치위원회는 5일 해산총회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