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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자신의 주수입원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그 돈보다 격투기를 하면서 버는 돈이 더 많다. 그래서 돈을 버는거지 그것만 생각하고 한국에 오는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 오면 한국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주시는게 느껴져 나도 진짜 좋다"며 "부산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악수해 달라고 한다. 일본 사람 중엔 그런 사람이 없다. 그런게 좋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또 격투기를 하다 제일 아픈 곳을 묻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다 "급소"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3~4번 급소를 치면 반칙이 주어지지만 격투기를 하다보면 낭심이 없어진 선수들도 있다고. 아무리 보호장치를 갖춰도 때론 막을 수 없다는 것.
이미 추성훈은 두 번이나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젓가락처럼 생긴 의료기구를 코에 집어넣는 과정이 그에겐 고통스런 순간. 추성훈은 "마취를 해도 기절하는 선수도 많이 있다. 진짜 아프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한국에서 살고싶은 생각도 있지만 아내가 싫다고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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