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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김연아, 31일 전훈지 LA로 출국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8-29 12:04


김연아가 5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31일 미국 LA로 떠난다.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에서 오마주 투 코리아(Homage to KOREA)를 연기하는 김연아. 잠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31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LA로 떠난다.

김연아는 지난 5개월여 동안 2011년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출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아이스 쇼 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김연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이렇게 오랜 시간 한국에 체류한 적이 없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지내느라 어떻게 시간이 지나간 줄도 모를 만큼 정신없이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많은 활동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오랜 세월 올림픽유치를 위해 노력하셨던 많은 분들이 마침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고, 유치활동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러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그 동안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드표시했다.

미국에 도착한 후에도 김연아는 바쁜 일정을 보낸다. 다음달 중순 유엔아동기금(UNICEF)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유엔 세계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10월에는 하버드대에서 열리는 '챔피언과의 밤' 자선 아이스 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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