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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남아공)가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했다.
피스토리우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또 다른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런던올림픽 출전이 목표다. 이 대회가 끝나면 유럽으로 이동해 한 대회에 출전한다. 3주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내년 4월이나 5월 정도에는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600m 계주 출전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팀과 상의해봐야 안다"면서 "뛰게 된다면 큰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400m의 전설 마이클 존슨(미국)이 나왔다. 400m 세계신기록(43초18)을 가지고 있는 존슨은 피스토리우스에게 "최고의 대회에서 달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