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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올림픽예선서 북한과 한조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08-15 15:03 | 최종수정 2011-08-15 15:03


한국 여자핸드볼팀이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돼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행 진출 티켓을 다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5일 한국은 북한, 일본, 카타르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A조에는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라크가 속하게 됐다.

지난 84년 LA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7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오는 10월12일부터 중국 창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예선전에서 우승해야 런던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 4강에서 일본에 패했고, 12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지역 예선이 설욕전이 되는 셈이다.

4회 연속 올림픽본선 진출을 노리는 남자대표팀은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오만과 함께 아시아 지역 예선 B조에 포함됐다. 남자 예선은 10월23일부터 서울 방이동 핸드볼 전용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 지역예선 A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이 편성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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