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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쾌조의 스타트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1-08-10 13:45 | 최종수정 2011-08-10 13:45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 이용대. 스포츠조선 DB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 이용대-정재성조(삼성전기)가 201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용대-정재성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벌어진 남자복식 첫 경기(32강전)에서 잉글랜드의 앤서니 클라크-크리스 랜그리지조를 2대0(21-10, 21-16)으로 완파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이용대-정재성은 초반부터 강력한 스매싱를 앞에서 파상공세를 펼치며 10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2세트 들어서는 10-10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끌어갔지만 이후 주춤했던 둘의 호흡이 다시 살아나면서 연속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편 남자단식 1라운드(64강)에 나선 이현일(강남구청)은 홍콩의 웡윙키와 접전 끝에 2대0(21-17, 21-19)으로 승리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성한국 대표팀 감독의 딸 성지현(한국체대)도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패했던 고토 아이(일본)를 맞아 2대0(21-13, 21-14)으로 설욕하며 16강에 합류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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