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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평영200m 정다래 '무릎이상' 걱정되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07-27 09:07



박태환은 26일 자유형 200m 4위 직후 인터뷰에서 "이제 저에 대한 관심을… 다래에게, 다래도 훈련 열심히 했대요"라며 동료 정다래에게 기대치를 넘겼다.

정다래는 28일 평영 200m에 출전한다. 그런데 정다래의 컨디션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상하이 현지 적응훈련중 무릎 근육에 이상이 생겼다. 안종택 경영 대표팀 코치는 "훈련 중 무릎근육이 놀랐다. 치료를 받고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정상적인 킥이 아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준결선에만 올라가도 성공"이라며 세간의 지나친 기대를 경계했다.

정다래는 솔직히 이번 세계선수권이 많이 부담스럽다. "몸이 안좋아서 올해는 진짜 운동을 제대로 못했어요. 연습량이 좀더 많았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운 표정으로 입술을 깨문다. 허리디스크와 감기 몸살 등으로 연습량이 많지 않았다. 자신의 최고 기록(2분24초92)에 근접한 24초대 기록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25초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안 코치 역시 정다래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5초대에만 들어와준다면 가능성이 있다. 런던올림픽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메달권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상하이(중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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