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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인 50표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6일(한국시각) '평창이 1차 투표 징크스를 깨려고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로이터통신은 '대다수 전문가들이 평창은 50표, 독일 뮌헨은 30~35표, 프랑스 안시는 12~15표 정도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는 95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이 각각 1표씩 행사한다. 전체 110명 IOC위원 가운데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개최 후보도시 국가인 한국, 독일, 프랑스 IOC위원 6명이 투표에 불참한다. 또 주앙 아벨란제 등 8명의 IOC위원들이 개인 사정으로 더반에 오지 않았다. 48표면 과반수 이상을 얻을 수 있다. 로이터통신의 예상대로 된다면 평창은 1차 투표에서 개최권을 따올 수 있다.
평창이 우세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끝까지 방심하면 안된다. 2~3표 차이에 명암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도 '아슬아슬한 승부다. 결국 2~3표 차이로 명암이 갈릴 것이다. 만약 2차 투표로 간다면 평창은 최악(2차 투표에 역전당하는)의 상황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로이터뿐만이 아니다. AFP통신 등 다른 외신들도 '평창이 가장 앞서고 있다. 그러나 뮌헨이 바짝 추격하고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